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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4, 맨유)가 FC바르셀로나 레이더에 걸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래쉬포드가 바르셀로나로 깜짝 이적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래쉬포드 영입을 원한다.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대거 개편했다.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시켰고, 앙투안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보냈다. 이들을 대신해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데 용,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했지만 데 용은 기량 미달, 아구에로는 은퇴를 선언했다.
공격진이 부족하다. 마침 래쉬포드는 출전 시간을 더 늘리려고 한다. 이 매체는 “래쉬포드가 올 시즌 출전 시간에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에서의 미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선 더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맨유 공격진 포화 상태”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다. 이들 외에도 에딘손 카바니,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등이 공격 옵션에 포함되어 있다. 저마다 스타일이 다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경쟁자보다 1분이라도 더 뛰고 싶은 게 당연한 마음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쉬포드는 벌써 맨유 유니폼을 입고 1군에서 298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동안 96골 59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간판스타로 성장하라는 의미에서 등번호 10번까지 받았다. 그러나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모습이다. 어쩌면 다음 시즌에는 래쉬포드가 바르셀로나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무대를 누빌 수도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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