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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이 전반전에 찾아온 손흥민과 델레 알리의 득점 기회를 회상하며 무승부를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6이 된 토트넘은 6위 맨유(승점 27)에 이어 7위 자리를 지켰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골찬스를 수차례 만들었다. 특히 우리에게 명백한 찬스가 여러 번 찾아왔다. 솔직히 더 골을 넣었어야 했다”며 “어쨌든 강팀 상대로 힘겨운 싸움이었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1-0으로 앞서고 있을 때 손흥민과 알리가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맞았다.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웠다. 만약 이 상황에서 2골이 모두 들어갔다면 경기는 쉽게 풀렸을 것이다. 강팀과 경기할 땐 찬스를 무조건 살려야 이길 수 있다. 오늘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리그 득점을 신고한 케인은 “멋진 골이 나왔다. 리그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지 오래됐다. 그동안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들려줬다. 이어 전반전에 나온 거친 태클을 두고는 “강한 태클이었지만 퇴장감은 아니었다. 어차피 VAR이 있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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