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손흥민 저지하기 어려웠다'…SON, 리버풀전 평점 8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리그 7호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9분 동점골을 기록해 토트넘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윙크스의 침투패스에 이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했고 골키퍼 알리송과의 볼 경합을 이겨낸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가며 리그 7호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경기 초반부터 활기가 넘쳤다. 전반전에 케인의 패스를 골문안으로 넣지 못했다. 알리에게 큰 득점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기 이전까지 알리처럼 녹슨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면서도 '리버풀은 손흥민을 저지하기 위해 고전했다'고 언급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동점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침투패스를 선보인 윙크스는 평점 9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윙크스에 대해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기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린 케인은 평점 7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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