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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지훈(42)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28)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야네는 19일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지훈과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연예대상 제가 #동상이몽 출연 얘기를 남편에게 들었을 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제 인지도 때문도, 출연료 때문도 아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아야네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수많은 루머, 이미지로 만들어진 지훈 씨의 이미지를 바꿀 계기가 되겠다 싶어서였습니다"라며 "저도 지훈 씨와 개인적으로 알기 전엔 그런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좀 까다로울 것 같고, 차가울 것 같고ㅎㅎ. 근데 지훈 씨는 정말 다정하고,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했어요"라고 밝혔다.
"제가 항상 아쉬운 건, 어릴 때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진짜 본모습의 이지훈이 화면에 잘 담기지 않은 부분이에요"라고도 했다.
아야네는 "당연히 지훈 씨는 매번 최선을 다해 진정성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아무래도 가족들과 있을 때랑 비교해보면 '방송 녹화라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더 앞서서 그런지. 제 앞에서의 모습과 좀 달라서. 그래서 저와 방송을 함께하면 진짜, 리얼 이지훈을 모든 분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각별한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아직 서투른 우리라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살라고 상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아야네는 "옆에서 항상 지훈 씨가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서포트 하겠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가수 이지훈, 배우 이지훈, 뮤지컬배우 이지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라고 소감 전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동료들의 축하 속에 결혼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왔다. 최근 열린 2021 SBS연예대상에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 베스트 패밀리상을 받았다.
[사진 = 아야네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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