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조진웅과 권율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떴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경관의 피' 주역 조진웅, 권율이 등장했다.
영화 '리턴'(2007), '아이들'(2011) 이규만 감독이 연출한 '경관의 피'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조진웅이 범죄 추적을 위해선 위법도 마다않는 경찰 강윤 역으로 나섰다. 권율은 접근 불가능 상위 1%만 상대하는 범죄자 영빈 역을 맡아 영화 '명량'(2014) 이후 조진웅과 다시 한번 호흡했다.
"첫 출연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입을 뗀 조진웅은 "영화 홍보보다 즐거움을 드리려고 나왔다"라고 인사했다. DJ 김신영이 "조진웅의 MBTI가 화제다. 검사를 했더니 '정상'이라고 했다"라고 하자 "홍보 전략이었다. 전 진짜 정상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고, 권율은 "아직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조진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장이 얼어붙어 있잖냐. 볼거리가 없어서일 거다. '경관의 피'는 정말 맛있는 피다"라며 "소신을 갖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봐야 한다"고 했다. 권율은 "가족, 연인, 친구, 선후배, 동창 등 다 봐도 되는 영화다"라고 이야기했다.
권율은 영빈 역 소화를 위해 무려 12kg을 찌웠다고. "몸무게를 더 많이 증량하고 감량하는 배우가 많다"라며 "계속 먹어야 해서 힘들었다. 조진웅 선배가 영화 끝나거나 시작 전에 후배를 불러 모아 맛있는 걸 사주신다"고 돌이켰다. 조진웅은 "전 물만 마셔도 찐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진웅 형님은 츤데레다. 후배를 하나하나 잘 챙긴다"라며 "애정을 갖고 조언을 해준다. 조언이 지나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다"라고도 말했다.
조진웅은 '경관의 피' 희망 관객 수가 1000만 명이라며 "관객 여러분은 편히 오셔서 안전한 극장에서 즐기기만 하면 된다"라며 "한국 영화가 부흥을 맞길 바라는 의미에서 1000만 명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청취자는 조진웅, 권율에게 "'경관의 피'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정희' 일일 DJ 어떻겠냐"라고 물었다. 조진웅은 "할 수 있다"라고 고민 없이 답했고, 권율도 "하겠다"라며 공약을 내걸었다.
영화 '경관의 피'는 내년 1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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