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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각) "후안 마타는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의 목표다. 이번 시즌 부진한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마타를 노렸지만, 마타가 맨유에 1년 더 머물기로 해 영입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마타는 현재 맨유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타는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리그컵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처음 경기에 나섰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 6라운드에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UCL 5라운드 비야레알전은 1분밖에 뛰지 못했다. 6라운드 영보이즈전은 맨유가 이미 1위를 확정 지은 상황이어서 힘을 빼고 나온 경기였다. 89분간 활약했다.
마타는 2014년 겨울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초창기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출전 기회와 시간이 줄었다. 급격한 기량 하락이 눈에 보였다. 이적 후 온전히 치른 첫 시즌인 2014-15시즌에 마타는 리그 33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는 리그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점차 기량 하락이 보였다. 2016-17시즌 리그 25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한 이후 점차 공격 포인트가 줄었다. 출전 기회를 잃은 마타는 지난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마타는 맨유를 떠날 수도 있었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기회는 없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마타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데일리스타'는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 때문에 마타 영입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다. 맨유가 마타와 계약을 해지해야 1월에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다"며 "더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바르셀로나가 마타의 계약이 만료되는 6월까지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타는 맨유와 2022년 6월까지 계약돼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마타를 영입한다면 3번째 시도만에 영입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 1월 마타가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할 때 영입 시도 하려 했다"고 전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타 영입을 시도했었다. 오래 걸렸지만, 마타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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