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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유승호, 혜리가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20일 오후 2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황 PD를 비롯해 유승호, 혜리, 변우석, 강미나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유승호는 극 중 엘리트 감찰 남영 역을 맡았다. 혜리가 연기하는 강로서는 양반이지만 부모님을 여읜 뒤 실질적인 집안의 가장이 된 날품팔이 아씨다. 생계를 위해 세상이 금지하는 밀주꾼이 된 로서가 밀주 감찰관 남영을 만나 한집 살이 하는 설정이 흥미롭다.
혜리는 "처음 로서와 남영이가 악연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불편한 관계로 시작하는데 마음이 통하는 과정까지가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승호에게) 늘 물어보고 서로 대화를 많이 했다. 그리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케미 점수는 높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호는 "혜리는 로서 그 자체였다. 긍정적이고 밝고, 밤을 새우고, 날씨가 덥고, 춥고 하면 한복을 입어서 힘들 법도 한데 인상 쓴 적 없이 꿋꿋이 옆에서 연기해 줬다"면서 "특유의 에너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제가 남영으로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두 배우는 케미 점수로 "93점"을 줬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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