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0개월만에 필드로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의 표정은 밝았다. 아들 찰리와 함께한 친선대회서 준우승으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했다.
우즈 부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 7106야드)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최종 2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13개로 15언더파 57타를 쳤다.
3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1~2번홀에 이어 7번홀부터 17번홀까지 11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우즈 부자는 각자 티샷을 한 뒤 좋은 지점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에서 호흡이 좋았다.
이 대회는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다. 우즈 부자는 전날 10언더파를 더해 최종합계 25언더파 119타로 2위를 차지했다. 팀 댈리(27언더파 117타)에게 2타 뒤졌다. 그래도 우즈는 2월 자동차 전복 사고 이후 10개월만에 필드에 돌아와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불참했다.
팀 토마스, 팀 싱크가 24언더파 12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즈 부자.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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