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뉴캐슬은 이번 2021년 한 해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9골을 먹혔다. EPL 출범 이후 1년간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입스위치(1994년 79실점)와 동률 기록이다. 뉴캐슬은 앞으로 2경기를 더 치르고 새해로 넘어가야 한다. 1실점만 추가해도 신기록 역사를 쓴다.
바로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뉴캐슬과 맨유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 홈구장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당 2.28골을 먹히는 뉴캐슬과 경기당 1.63골을 넣는 맨유의 맞대결이다. 뉴캐슬이 무실점을 할 확률이 낮다는 뜻이다.
두 팀은 지난 9월 초에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치렀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시 린가드의 연속골에 힘입은 맨유가 4-1로 크게 이겼다. 뉴캐슬은 맨유전 이후 31일에 에버턴 원정 경기를 치르고 2022년을 맞는다.
뉴캐슬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실점은 4실점이다. 뉴캐슬은 맨유전뿐만 아니라 웨스트햄전(2-4 패), 레스터 시티전(0-4 패), 맨체스터 시티전(0-4 패)에서 4실점을 허용했다. 2021년 한정 EPL 최고의 골 맛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뉴캐슬에겐 라이벌이 있다. 사우샘프턴은 2021년 한 해 동안 75실점을 했다. 뉴캐슬보다 겨우 4골을 적게 먹혔다. 사우샘프턴은 웨스트햄전(원정), 토트넘전(홈)을 앞두고 있다. 뉴캐슬과 사우샘프턴의 ‘누가 더 골 많이 내주나’ 경쟁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