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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유현이 인터넷 방송 BJ로 완벽 변신했다.
19일 종영을 맞이한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극본 이진매, 연출 김도훈)는 강력계 형사 재환(박해수), 프로파일러 유진(수현), 외과의사 중엽(이희준)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다.
송유현은 극 중 개인 인터넷 방송 BJ 유니 역을 맡아 동료이자 친구인 김효경(차주영)을 돕는 조력자로 활약했다.
지난 14화에서 김효경은 이중엽과 차재환 형사의 엄마인 차은수(남기애)가 과거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관련 문건을 직접 보관하기로 했다. 이어 유니는 김효경을 통해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된다.
메이저에서 블록 당한 핫한 아이템을 주겠다는 김효경에게 유니는 “더러운 거야? 위험한 거야?”라고 묻자 위험한 쪽이라는 대답에 “에이 난 더러운 게 좋은데”라며 실망하는 듯하지만 뒤이어 탈주범과의 독점 인터뷰와 사건 뒤에 서륜이 존재한다는 말에 잔뜩 놀란 얼굴이지만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빛을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15화에서 유니는 '유니채널 발키리' 자신의 인터넷 방송 스튜디오에서 긴장과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 재 등장, “키메라가 돌아왔습니다”라는 멘트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유니는 김효경과 함께 키메라 사건 용의자의 진범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며 이러한 정황에는 검찰 측의 개입이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며 방송을 이어 나갔다. 더불어 35년전 키메라 사건이 국내 굴지의 재벌 기업과 관련되어 있다고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극의 흐름을 쫄깃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렇듯 송유현은 마치 아나운서 같이 또박또박한 말투를 선보이며 속도감 넘치는 진행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마지막까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는데 활약을 해냈다.
또한, 송유현은 현재 방송 중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패션디자이너 ‘오인아’ 역을 맡아 생동감을 더해주는 자극제 역할로 열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배가하고 있다.
[사진 = WS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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