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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먼저 사과하며 선을 긋는 최우식의 모습에 김다미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20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5회에서는 국연수(김다미)와 최우식(최웅)이 우연히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연수는 어른스럽게 먼저 사과하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최웅이 “미안. 어제 괜히 쓸데없는 말 한 거. 못 들은 걸로 해. 그 순간 화가 나서 나도 아무 말이나 뱉은 거니까”라며 먼저 사과했다.
이에 연수가 “그래도 내가 잘못했으니까 내가 미안”이라며 사과하자 최웅은 “너 잘못 아닌 거 알아. 그니까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연수가 회사와 소앤 쪽에서도 공식적으로 사과할 거라며 자신이 프로젝트를 원래대로 되돌려놓겠다고 하자 최웅은 누아 작가와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는 연수에게 최웅은 “딱히 피할 이유가 없으니까”라며 이미 장도율 팀장을 만나고 왔다고 얘기했다.
연수는 “만나서 뭐라고 했는데? 너한테 사과했어? 미안하다고? 너는? 넌 뭐라고 했는데? 너 또 그냥 어물쩍 넘어간 거 아냐? 불쾌한 건 불쾌하다고 말하고 제대로 사과 받아야지”라고 질문 폭탄을 던지며 최웅을 걱정했다.
그러자 최웅은 “그건 내가 알아서 해”라며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최웅은 “아무튼 오픈일 일주일 정도밖에 안 남았으니끼 제대로 준비해서 잘 협조할게. 그동안 유치하게 굴어서 미안하다. 이거 촬영 한 달 하기로 한 거니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게. 별일 없이 잘 마무리 하자”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연수는 ‘이제야 다 제대로 되고 있는 건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낯선 최웅의 모습에 알 수 없는 복잡한 기분에 휩싸였다.
[사진 = SBS ‘그 해 우리는’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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