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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엘링 홀란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최고경영자(CEO) 한스 요아킴 와츠케가 26개의 클럽이 관심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시간) "엘링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이지만 25개 구단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며 "도르트문트 CEO 와츠케는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해 와츠케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내가 어디를 가든, 모든 사람이 홀란드에 대해 얘기한다. 내가 아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5개 팀이 더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나는 그가 떠날 수도 있지만, 그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확실히 알고 있다"라며 "며칠 전 나는 홀란드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목적에 대해 얘기할 때 항상 친절하게 대화한다. 우리는 몇 주 안에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홀란드 잔류 가능성도 언급했다.
홀란드는 지난 16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도르트문트와 그로이터 퓌르트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2021년 열리는 도르트문트의 마지막 홈경기였다. 홀란드는 경기 종료 후 홈 팬들에게 인사를 돌았다. 홀란드가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6경기에 출전해 1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순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9골, 바이에른 뮌헨), 패트릭 쉬크(16골,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이어 3위다. 하지만 시즌 중반 근육 부상과 엉덩이 부상 때문에 6경기에 못 나온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득점력이다. 충분히 득점 1위도 노릴 수 있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된다. 그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다. 현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서 책정한 홀란드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 원)다. 다른 팀들은 홀란드를 몸값 절반 가격으로 영입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이 홀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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