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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를 터키 페네르바체로 불러들인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팀에서 경질됐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레이라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여기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구단과 감독은 각자의 길을 간다. 그동안 페네르바체에서 헌신해준 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번 2021년부터 페네르바체 사령탑을 맡았다. 그 전에는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상강에서 2020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 중국에서 경쟁하던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페네르바체로 데려간 것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2021-22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쾌조의 스타트와 함께 선두권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10월이 지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도 탈락했다. 현재는 UEFA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처지다.
결국 페네르바체 구단은 페레이라 감독과 작별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페레이라 감독이 직접 영입한 김민재 거취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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