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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색,계'의 중화권 톱스타 가수 겸 배우 왕리훙(45)이 결혼 생활 중 외도와 성매매를 했다는 폭로가 나온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미국매체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 높은 팝스타 중 한 명인 아시아계 미국인 왕리훙이 자신의 불륜과 매춘부 고용을 비난한 전처와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적으로 논쟁을 벌인 후 가족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공연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 생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가족에게 누를 끼쳤다. 나는 대중들에게 아이돌이 가져야 할 이미지를 주지 않았다. 이것은 모두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왕리훙의 전 부인 리징레이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결혼생활 내내 남편과 남편의 가족들로부터 모욕을 당하고, 정서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왕리훙이 여러 도시에 잠자리 상대를 두고 성매매여성을 불렀다고 폭로했다.
평소 건전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왕리훙은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중국은 법적·도덕적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을 퇴출시키는 '정풍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어 그의 연예 활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AFP/BB NEWS, 영화 스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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