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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과거 영국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오사기 바스컴이 고향 버뮤다에서 흉기에 찔려 생을 마감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브리스톨 시티에서 활약했던 바스컴이 지난 주말에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바스컴은 자신의 고향 버뮤다의 세인트 조지아에서 흉기 공격을 당했다. 버뮤다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던 그가 향년 23세에 세상을 떴다”고 보도했다.
바스컴은 1998년생으로 일찍이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디뎠다. 유스 시절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발렌시아, 레반테(이상 스페인)를 거쳐 브리스톨 시티에 몸담았다. 브리스톨과 계약하던 때는 4년 전인 2017년 2월이다. 버뮤다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18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버뮤다 경찰 대변인은 “23세 청년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다. 경찰 당국은 이제 막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처음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신체 여러 곳에 흉기에 찔린 자국이 있었다.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지금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버뮤다뉴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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