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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한. 중 연예인들과 국가대표 선수까지 참가한 컬링대회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도 한류스타도 걸그룹 멤버도 아니었다.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 회장이 단연 최고의 스타였다.
한기범은 현역 시절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센터 중 한 명이었다. 205cm의 큰 키로 골밑을 지배한 선수였다. 1986년부터 1996년까지 기아자동차에서 농구 대잔치 7회 우승을 했고 농구 대표팀에서도 1983년부터 1993년까지 10년 동안 활약했다. 은퇴 후 자선사업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연예인 컬링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한기범은 단체 기념촬영을 할 때부터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큰 키였다. 가장 뒷줄에 서서 손가락 하트 포즈로 사진촬영을 마친 한기범은 빙상장을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의 인기에 당황했다.
많은 연예인들과 선수들이 한기범을 둘러쌓고 그와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한기범은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요청하는 모든 사람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는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경기도 의정부시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중국 CCTV 서울지사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의정부 컬링협회, 한국연예인 야구협회, 한기범 희망나눔, IGS.F가 후원하는 ‘한. 중 연예인 컬링대회’는 총 8개팀이 토너먼트로 진행, 우승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인순이, 고우리, 지세희, 우현정, 쏘킴, 김정화 등으로 구성된 ‘빙나이다’가 한. 중 연예인 컬링대회에서 유도 김성연 등 국가대표 팀 ‘오합지존’을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예인들 사이에 둘러 쌓여 최고의 인기를 뽐냈던 한기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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