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와 토르강 아자르(28, 도르트문트), 케빈 더 브라위너(30, 맨체스터 시티) 등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대표팀 화보를 남겼다.
벨기에 왕립축구협회(RBFA)는 21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 카드가 필요한가요? 걱정 마세요. 우리 대표팀의 선수들이 이미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어요. 필요하면 마음껏 다운로드 받으세요”라며 화보 9장을 공개했다.
선수 2명씩 짝을 지어 촬영한 사진으로 크리스마스 카드 9장이 제작됐다. 벨기에 대표팀 내 친형제인 아자르 형제의 화보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형 에당 아자르의 무릎 위에 동생 토르강 아자르가 두 다리를 올려 화보를 찍었다. 토르강 아자르는 자신의 무릎 위에 두 손을 고이 얹었다.
더 브라위너는 대표티 막내 샤를 데 케텔라에르(20, 클럽 브뤼헤)와 짝이었다. 둘은 무릎을 가지런히 모은 채 하늘을 올려봤다. 그 뒤에 배경에는 “저기 봐봐, 루들프가 있어”라는 영문 글귀를 적었다. 천진난만한 이들의 표정이 관전 포인트다.
그 외에도 토마스 뫼니에(30, 도르트문트)와 야닉 카라스코(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화보, 악셀 비첼(32, 도르트문트)과 데드릭 보야타(31, 헤르타 베를린)의 화보가 공개됐다. 2인 4조로 결성된 8명 모두 상의는 크리스마스 스타일의 니트를 입었고, 하의는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착용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E조 조별리그에서 6승 2무를 거뒀다. 여유 있게 조 1위를 확정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벨기에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벨기에 왕립축구협회]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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