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구FC가 수비수 홍정운(27)과 재계약을 맺었다.
대구는 21일 “대구FC가 지난 시즌 우리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홍정운 선수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합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대구FC와의 동행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홍정운은 2016년에 대구에 입단해 6년째 대구에서만 뛰는 중앙 수비수다. 홍정운은 대구가 K리그2(2부리그)에 있던 2016년부터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했다.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시기를 제외하고 대구에서만 K리그 105경기 출전해 6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이달 초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퇴장을 당하는 흑역사도 있었다. 하지만 수년 동안 대구의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었다.
당초 홍정운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다는 이적설이 퍼진 바 있다. 그러나 대구와 다시 손을 잡으며 오랜 동행을 약속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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