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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가 떠오르는 신성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21, AS모나코)를 노린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첼시는 AS모나코의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영입하기 위해 1월에 새로운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에 임대 계약으로 영입한 사울 니게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려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롱댕 보르도에서 프로 데뷔한 추아메니는 2020년 겨울 모나코로 이적했다. 첫 시즌 리그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26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뛰어난 활약으로 올해 9월에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으로 데뷔했다.
'90min'은 "첼시는 지난여름 모나코와 추아메니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그를 영입하고 바로 모나코로 임대를 보내는 것도 고려했다"며 "첼시는 추아메니를 예의주시하면서 성장 과정을 지켜보기를 원했지만, 추아메니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부상함에 따라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모나코의 스포츠 디렉터 폴 미첼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추아메니는 완벽한 미드필더다. 매우 빠르고 좋은 신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스티븐 제라드를 생각나게 한다"며 "그는 22살이지만, 최고의 선수다. 우리가 최고의 구단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그를 팔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시즌이 끝났을 때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 그의 이적료는 우리 팀 중 상위권이다"고 말했다.
추아메니가 대활약을 하면서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90min'은 "첼시는 여전히 추아메니 영입전 선두에 있다.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2022년에 추아메니가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여름에는 3000만 파운드(약 473억 원)가 조금 넘는 금액이면 영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 모나코는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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