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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딘딘의 가상 결혼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발끈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모델 이소라와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딘딘은 티격태격하는 돌싱포맨들을 보더니 "이 프로그램이 되게 좋은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해야지 나 같은 젊은이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아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딘딘은 "이렇게 형들끼리 얘기하는 거 보고 빨리 결혼해야겠다 생각하다가도 '나도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너는 100%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 김준호 또한 "넌 주위에 여자들이 너무 많다"며 "소라 누나처럼 누나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그리고 넌 너무 장난으로 결혼을 너무 많이 한다. 장난으로 유튜브에서 결혼하지 않았느냐"고 투덜거렸다.
딘딘이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를 통해 오랜 친구인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과 가상 결혼을 한 것을 언급한 것. 두 사람은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상 결혼을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에 딘딘은 "그거는 촬영 프로그램이다"고 해명했지만 김준호는 "사랑이 장난이냐, 장난이냐고"라며 맞받아쳤다. 딘딘이 "장난은 아니고 가상 결혼이다"고 말했지만 탁재훈은 "왜 하느냐, 그걸"이라며 물었다. 이상민 또한 "촬영은 빌미로 같이 있고 싶었던 거냐, 진짜 촬영이었던 거냐. 결혼을 하고 싶으면 결혼을 해라"고 투덜거렸다.
딘딘은 "걔랑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친구"라고 말했지만 김준호는 "여자가 친구가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상민은 "남들은 어렵게 만나서 결혼하고 어렵게 이혼한다"며, 임원희는 "장난이냐 이혼이"라고 투덜거렸다.
탁재훈이 "저 자식은 어떻게 저렇게 방송을 이용해서 결혼을 하느냐"고 말하자 딘딘은 "그럼 형들도 유튜브 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어디 가면 할 수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도 "우리도 하면 안 되냐. 우리도 하자"고 거들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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