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껌 사건 때 실제로 박찬호에 혼났다. 그리고…"('노는언니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야구 선수 강백호가 도미니카와의 도쿄 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 당시 벌어진 껌 사건을 해명했다.

황재균, 강백호, 손희찬, 엄태덕은 21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 출연했다.

이에 박세리는 강백호에게 "혹시 껌 씹었던 애?"라고 물었고, 강백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내가 역전타를 쳤다. 그런데 우리 팀이 8회 초에 대량 실점을 해서 다시 역전이 됐다"고 운을 뗐다.

강백호는 이어 "그때 너무 허탈해가지고 멍 때리고 있었는데, 그런지도 몰랐거든 투수 교체 타이밍이라. 그리고 내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때 껌 8개를 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껌 씹는 표정이 좋지 않았어"라고 지적했고, 강백호는 "내가 봐도 표정이 논란이 좀 되겠더라고"라며 "내가 그거를 방 가서 알았다. 카톡이 너무 많이 와가지고"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한유미는 "박찬호 해설위원이 '강백호 선수 저런 표정 좋지 않다'고 깠거든. 뭐라 했어"라고 알렸고, 강백호는 "그래가지고 박찬호 선배님과 친해졌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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