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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팀을 떠났던 RB 라이프치히의 일라익스 모리바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기자 제라르 로메로는 21일(한국시간) "일라익스 모리바가 바르셀로나에게 구단 복귀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모리바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모리바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모리바는 바르셀로나의 제의를 거절하고 라이프치히행을 택했다. 이적료는 1600만 유로(약 215억 원)였다.
하지만 모리바의 선택은 악수가 됐다. 모리바는 라이프치히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6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100분이다. 경기당 16분 가량을 뛰었다. 선발 기회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분데스리가 출전은 17라운드 중 단 2경기 뿐이다. 대부분 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는 받지 못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2일 "모리바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모리바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를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가비와 니코 곤살레스가 있다. 모리바 재영입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2004년생 가비는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19일 열린 엘체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을 한 가비는 보상받을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가 가비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2002년생 니코도 1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니코는 13일 열린 오사수나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후 엘체전에서도 득점하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흔들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어린 선수들이 지탱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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