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얼굴 알려졌지만 다 내려놓고 식당 알바 이유는…"('알콩달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노유정이 연예인임에도 식당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노유정은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알콩달콩'에 출연해 "쉬고 있을 때 예전에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을 빌려 아르바이트가 필요하다고 하면 식당도 가고, 뜨개질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훈은 "사실 얼굴이 알려진 분이시잖아. 얼굴 알려진 연예인이 식당 홀에서 서빙도 하고, 주방에서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는 알바가 쉽지가 않은데 열심히 하시더라고"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노유정은 "사실 맨 처음에는 조금 겁이 났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그래도 내가 이걸 뚫고 나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다 내려놓고 손님들 대응하고 같이 하다보니까 오히려 손님들의 반응이 더 좋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리고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면 아무도 안 보니까 마음이 일단 편하더라고. 내가 뭐를 하든"이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고, 출연진은 일동 박수를 보냈다.

이훈은 이어 "이 어려움을 정면승부하시는! 강한 멘탈 진짜 멋지다!"고 감동한 모습을 보인 후 "우리 선·후배들이 정말 선배님 보고 힘도 얻고 많이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고, 노유정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사진 = TV CHOSUN '알콩달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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