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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기용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스널은 오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EPL 10승 2무 6패 승점 32점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다. 반면 최근 3연패를 당한 노리치는 2승 4무 11패 승점 10점으로 최하위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의 복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아르테타는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씩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경기에 가까워졌을 때 선수 명단을 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바메양의 출전에 대해 명확하게 답해달라 하자 그는 "우리는 경기 바로 전날 선수단을 구성한다.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아 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오바메양이 출전 못 한다고 대놓고 말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르테타는 "그것은 보통 기자회견이 경기 하루 전날 열렸기 때문이다. 경기 전날이면 나는 말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바메양이 사과를 하면 되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든 사람이 실수할 수 있고 사고방식이나 행동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며 "나는 이것에 대해 완전히 열려있다. 사과를 받으려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만약 오바메양이 출전하게 된다면 5경기 만에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오바메양은 지난 7일 열린 EPL 15라운드 에버튼전 교체 출전 이후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팀의 규율을 어긴 징계 차원이 강하다. 하지만 이번 아르테타의 인터뷰를 봤을 때 오바메양이 이번 노리치전에서 출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 오바메양은 1월 초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가봉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못 나온다면 오바메양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1월 이후에 볼 수도 있다. 어쩌면 못 볼 수도 있다. 오바메양은 현재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와 연결된 상황이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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