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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정우영(22)이 독일 SC프라이부르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2019-20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우영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면서 “자세한 계약 사항은 양 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라이부르크 단장 클레멘스 하르테바흐는 “정우영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에도 더 성장했다. 경기장 안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선수다. 우리 구단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기에 정우영과 일찍이 재계약을 맺게 됐다”라며 기뻐했다.
정우영은 “이곳 프라이부르크에서 너무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는 걸 느껴서 행복하다. 프라이부르크에서 가능한 한 더 많은 걸 이루고 싶다”며 재계약 소감을 들려줬다.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에 재학 중이던 2018년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2군으로 이적해 큰 관심을 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1군에서 2경기에 나선 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2019년에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48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U-20 대표팀, U-23 대표팀에 자주 발탁됐고, 최근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차출돼 A매치 데뷔전과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0-3 패)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11월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전(3-0 승)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사진 = 프라이부르크,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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