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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가 다음 시즌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는 뤼디거에게 첼시는 재계약 제의를 했지만, 뤼디거는 더 많은 연봉을 원하고 있다. 최근 나오는 소식에 따르면 첼시는 14만 파운드(약 2억 2천만 원)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뤼디거는 20만 파운드(약 3억 1천만 원)을 요구했다. 또한 자유계약(FA) 영입을 노리는 팀들은 뤼디거에게 40만 파운드(약 6억 3천만 원)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런던 블루 팟캐스트'에 출연해 "레알 마드리드에는 뤼디거와 동료가 되는 것을 기대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뤼디거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가 한 번도 뛰지 않는 나라의 거대한 클럽에 이적하는 것이다. 또한 한 번도 경쟁하지 못 한 리그 우승 타이틀을 들 수 있다는 가능성은 그에게 매력적이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FA로 뤼디거와 계약하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들은 뤼디거에게 높은 연봉을 제공해 뤼디거를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뤼디거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12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소 실점(4실점)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2022년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뤼디거는 레알,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거대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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