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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SSG 랜더스가 한유섬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SSG 랜더스는 25일 "한유섬(32)과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장타력을 갖춘 핵심타선 선수의 선제적 확보와 향후 팀 타선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한유섬과 5년 총액 60억원(연봉 56억원, 옵션 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2012년 SK(현 SSG)에 입단한 한유섬은 9시즌간 740경기에서 통산 타율 0.274, 643안타, 145홈런, 442타점, 376득점을 기록했으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 29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은 한유섬은 2018년 41홈런에 이어 2021년에도31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자리잡았다.
계약을 마친 한유섬은 구단을 통해“먼저 다년계약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사실 FA라는 기회를 눈앞에 두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 SSG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다년계약을 결정했다. 이렇게 SSG와 함께할 수있게 돼 기쁘고, 구단이 믿어준 만큼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팀의 비상을 이끌겠다. 그리고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반드시 결과로 보답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SSG는 "한유섬이 타격능력뿐만 아니라평소 성실하고 승부욕 있는 훈련 태도를 갖춰 팀 전체에서 리더역할을 수행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SSG는 2022시즌 한유섬을 포함해 박종훈, 문승원 등 총 3명과의 다년계약 체결을 통해 팀의 투타 핵심 선수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섬.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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