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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심좌’로 불리는 SNS 스타가 유벤투스의 크리스마스 축하 콘텐츠에 등장했다.
유벤투스는 25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법”이라며 레오나르도 보누치, 파울로 디발라, 모이스 킨과 ‘한심좌’가 출연한 영상 콘텐츠를 게시했다. 영상 속 등장인물들은 가슴에 ‘JUVENTUS’가 새겨진 크리스마스 분위기 니트를 입고 선물 보따리를 포장하거나 뜯었다.
한심좌는 이탈리아 출신 2000년생 청년으로 본명은 카바네 라메다. SNS 채널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잘못된 일을 바로 잡은 후 ‘이렇게 하면 되잖아’라는 자세와 표정으로 유명세를 탔다. 국내에서는 ‘한심한 표정으로 일침을 놓는다’는 뜻에서 ‘한심좌’로 불린다. 한심좌는 이번 영상에서 보누치에게 선물을 건네며 특유의 제스처를 보여줬다.
한심좌는 열혈 축구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로 2020이 한창 진행 중일 때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를 응원했으며,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드 시런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했다. 킬리안 음바페로부터 실착 유니폼 선물도 받았다. 특히 즐라탄과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영상을 찍었다. 한심좌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30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스포츠 구단과 유명 인사들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연배우 톰 홀랜드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찍었고, K리그 전북현대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과 콘텐츠를 만들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 유벤투스, 즐라탄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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