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특급 외인’ 발로텔리(32, 브라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1득점 3도움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전남의 공격을 책임진 그는 매치 MVP에 5회, 라운드 베스트 11에 6회나 선정되며 성공적인 K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과거에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바 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인상적인 득점들로 강한 임팩트를 남긴 발로텔리는 FA컵에서도 6경기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 원정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기록한 도움은 전남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남은 FA컵 챔피언에 올라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냈다.
뛰어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가진 발로텔리는 공격적인 면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 능력이 좋아 전경준 감독의 축구에 최적화된 공격수로 평가된다.
전남 구단은 이러한 발로텔리의 활약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발로텔리도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기회를 준 전남에 감사하며 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월 중순에 열린 FA컵 결승 2차전 일정으로 고국 브라질로 늦은 휴가를 떠난 발로텔리는 내년 1월 중순 한국에 돌아와 광양에서 치를 동계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1시즌 전남의 공격을 책임진 발로텔리가 다가오는 2022시즌에도 좋은 활약하며 전남의 K리그1 승격과 ACL 선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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