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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장영란(43)과 한의사 한창(40)이 부부 유튜브 운영 중단을 알렸다.
24일 장영란과 한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창멋찐영란'에는 '여러분께 충격 소식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오늘은 약간 충격 발언을 하려고 한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한창멋찐영란'이 오늘로써 문을 닫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말 저희는 유튜브가 쉬울 거라 생각했다. 재미와 정보를 주려고 생각했다. 저도 곱씹으며 1회부터 쭉 봤는데 제 눈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구독자가 안 늘었다. 가만히 보니까 정보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예능도 아닌 것이 갈피를 못 잡는 느낌이 들었다. 과감하게 '한창멋찐영란'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창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명 MC 장영란 씨와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가려고 했다. 장영란 씨는 너무 하이텐션, 저는 로우텐션이었다. 저도 약간 업텐션이 되다 보니까…"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한창이) 가벼워 보이더라. 사실 이분은 가벼운 사람이 아니다"고 거들었다.
장영란은 "아쉬워하지 마시기 바란다. '한창멋찐영란'이 문을 닫지만 '한창TV'가 다시 오픈한다. 요것도 그대로 둔다. 구독자가 얼마나 소중하느냐. 그분들과 '한창TV'로 여러 가지 정보를 진지하고 진중하게 달려보려고 한다"며 "저는 잘린 거다. 솔직히 말해서 잘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창은 "명 MC긴 하지만 저희 채널과는 색깔이 안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감사하다. 공짜로 쓰셨는데 참…"이라며 아쉬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장영란은 "저희가 이렇게 인사를 드리지만 '한창TV'로 새롭게 단장을 할 예정이다. 기간은 좀 걸릴 것 같다. 빠르면 2주 뒤, 늦으면 3주 뒤 새로운 모습으로 막강한 정보를 가지고 '한창TV'로 인사드리겠다"며 "저는 못뵙지만 집에서 카메라맨으로 등장할 수는 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장영란과 한창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한창멋찐영란'에 지난 10월 첫 영상을 올리며 약 2개월간 운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창멋찐영란'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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