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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팀이 레알 마드리드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90min'은 "홀란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2022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우선시할 것을 에이전트에게 요청했다"며 "홀란드는 전 세계 거의 모든 팀이 원하는 선수다.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홀란드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기 위해 유럽 전역의 팀들과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엘링 홀란드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된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홀란드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 원)다. 홀란드를 값싸게 데려올 기회다.
한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독일 매체 '베트프룬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분명 선수들이 꿈꾸는 리그지만, 홀란드의 머릿속에 없고 그의 첫 번째 선택지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모든 선수가 맨유나 첼시에 남아있기를 원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디 마르지오는 "오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만이 그를 데려올 수 있다.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다른 구단에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하는 킬리안 음바페처럼 홀란드도 에이전트에게 레알 마드리드를 시도해 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알이 안된다면 홀란드는 바르셀로나, 첼시, 맨유 등 다른 팀과 접촉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홀란드는 EPL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EPL에서 뛰는 것은 그의 꿈이 아니다. EPL은 지금 완벽한 리그가 아니다"라며 "홀란드는 라리가를 선호한다. 그는 라리가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라리가가 지금 홀란드가 뛰기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지금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디 마르지오는 "홀란드가 여름에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 1년 더 도르트문트에 있는 것도 그의 커리어에 올바른 단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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