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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한혜진이 사업 실패의 경험을 고백했다.
28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김연자와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제가 건물을 지어서 카페를 크게 했다. 돈을 많이 투자했다. 경험도 없이… 멋있게 하면 손님이 물 밀듯이 올 줄 알았다. 아무런 경험도, 준비한 것도 없고 커피숍만 열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좀 되는 듯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손님들이 오지 않기 시작했다. 열심히 서비스하고 뛰어다니고 설거지를 해봤는데도 제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어느 날부터 장사가 안 되기 시작하고, 코로나19도 있다 보니 여파가 있어 도저히 제가 감당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결국 사업을 실패하게 됐다. 준비를 잘 하고 했었어야 했는데 멋있는 것만 보고 덜컥 했다가 망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연자는 "그런데 정말 멋있었다. 저도 가서 커피 마시고 케이크도 먹었다. 안에서는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야외에서는 맥주도 마시면서 공연도 볼 수있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이제 마음을 다스렸냐"는 물음에 "아직은 여파가 남아있다. 아무래도 크게 하다 보니 후유증이 좀 크다. 어쨌든 지금 잘 마무리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장사라는 걸 처음 해봤는데, 많이 힘드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열심히 일어나시길 바란다. 저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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