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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가 무려 103명이나 발생했다.
영국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20~26일 동안 103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주 90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EPL 사무국은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총 1만 5186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그중 103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영국 내 오미크론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이는 EPL리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수단 내에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기도 정상적인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BBC에 따르면 EPL은 12월에만 무려 15경기가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EPL 사무국은 정상적으로 리그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20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리그를 강행하기로 합의했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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