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광주FC가 새 사령탑으로 이정효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선택했다.
광주는 28일 "팀을 재정비하고 2022시즌 승격을 이끌어 줄 제 7대 감독에 이정효 제주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1998년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 로얄즈에서 데뷔해 2008년 현역 은퇴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2011년 모교인 아주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정효 감독은 2013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2013 U리그 중부리그(4권역)와 제 9회 전국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에서 우승(최우수지도자상 수상)을 이끌었다. 이후 전남드래곤즈를 거쳐 2016년 광주 수석코치직을 수행한 이정효 감독은 당시 구단 최고 성적(8위) 달성에 기여했고 2018년 성남FC, 2020년 제주에서 K리그1 승격을 일궈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광주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은 현재 구단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과 16-17시즌을 함께했다. 그만큼 소통과 팀 정비에 능력을 보여 줄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지도자로 광주 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이정효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탭을 신속히 선임하고 2022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 및 동계전지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광주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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