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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호이비에르(덴마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비난을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몇몇 토트넘 팬들이 호이비에르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팰 팰리스전에서 초반 20분 이후 토트넘이 경기를 장악했고 전반 37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자하가 퇴장 당한 이후에는 연습경기 같은 경기가 이어졌다. 무난했던 승리에도 불구하고 몇몇 토트넘 팬들은 팀이 발전하기 위해 호이비에르 대신 윙크스를 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이비에르는 압박에 대한 비난을 받았고 호이비에르는 뛰어다니고 고함치는 것 이외에 하는 것이 없다고 비판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킵과 윙크스의 조합을 보고 싶다. 호이비에르의 패스는 끔찍하다' '호이비에르는 실수를 저지르고도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는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지난시즌에는 토트넘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호이비에르와 경쟁하는 토트넘의 미드필더 윙크스는 올 시즌 초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선 팀 전력에서 제외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출전기회를 꾸준히 얻으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27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71차례 패스를 시도해 63차례 성공해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은 대부분의 선수가 패스 성공률 90%를 넘었고 호이비에르는 선발 출전한 필드플레이어 중 패스 성공률이 2번째로 낮았다. 토트넘의 일부 팬들은 호이비에르의 패스 능력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지만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50회 패스를 기록해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스퍼스웹은 호이비에르를 향한 비판에 대해 '호이비에르는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결점이 있다. 스킵이 호이비에르보다 더 중요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수비적으로 중요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호이비에르의 약점보다는 그가 보유한 자질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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