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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성흔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동굴캐슬’에서는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을 위해 몰래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성흔은 “결혼할 때 결혼반지를 해주지 못했다. 그거 하는 것보다 더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집 살고 이건 할 필요 없는 거 아니냐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살아보니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벤트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동굴에 돌아온 김정임은 홍성흔이 준비한 이벤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홍성흔은 “19년 동안 철없는 남편 잘 이끌어주고 우리 가족 흔들림 없이 잘 이끌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라며, “잘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인내해줘서 감사해. 앞으로 남은 인생 새로워진 홍성흔을 위해서 결혼해줄 수 있겠니”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당황함과 감동에 눈물을 흘리는 김정임에게 홍성흔은 “결혼할 때 예물반지도 하나 없이 결혼했잖아. 그래서 이렇게 준비했어. 앞으로 더 잘해주겠다는 의미로 나의 마음을 받아줘”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반지를 받아든 김정임은 반지가 손가락에 잘 안 들어가자 “다른 여자 건데 이거. 안 맞는다. 반밖에 안 들어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STORY ‘동굴캐슬’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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