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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다시 한 번 파리 생제르맹(PSG)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맨유의 감독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1승 8무 10패 승점 11점으로 19위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게리 네빌은 "나는 맨유가 시즌 말에 더 장기적으로 맨유를 이끌 적합한 감독을 찾으리라 생각한다"며 "나는 포체티노가 EPL 경험도 있고, 그가 적절한 유형의 축구를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맨유의 다음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빌은 "나는 포체티노가 지금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순간이라고 느낀다. 그는 대스타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나는 항상 그를 좋아했다. 맨유와 잘 맞는 것 같다. 그는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한다. 그는 좋은 코치다"고 말했다. 네빌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도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를 추천하기도 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었다. 두 팀에서 총 353경기를 지휘했다.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많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2021년 1월부터 PSG의 사령탑에 올랐다.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과 쿠프 드 프랑스를 우승하면서 감독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3년 연속 우승을 했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놓치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 PSG는 리그 19경기 14승 4무 1패 승점 4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OGC 니스(승점 33점)와 승점 13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서 쉽지 않은 대결을 펼치게 됐다. UCL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로 진출하면서 비판받았다. 결국, 포체티노는 레알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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