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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성흔이 아내가 30년 후의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동굴캐슬’에서는 동굴을 떠나기 전 홍성흔이 아내가 30년 후의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인만 아내에게 편지를 쓴 줄 알고 있었던 홍성흔은 “진짜로? 나한테 이걸 썼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소리 내어 편지를 읽기 시작한 홍성흔은 ‘일흔아홉 살이 되어보니 어쩌면 자기는 하늘에서 온 편지를 보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아내의 편지에 “짜증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홍성흔은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아내 김정임은 편지에 ‘자기의 소중하디 소중한 딱 한 번뿐인 이번 생을 나를 만나 이렇게 편히 못 살다 끝나는 것 같아 미안하기만 해. 그래도 많이 사랑했었고 지금도 많이 사랑합니다. 비록 하늘에서일지라도’라고 적어 홍성흔이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편지를 다 읽고 난 후에도 홍성흔은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홍성흔은 “나는 진짜 못된 남편이다. 진짜 이기적이고”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사진 = tvN STORY ‘동굴캐슬’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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