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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벤 칠웰의 대체자로 에버튼의 뤼카 디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8일(한국시간) "벤 칠웰은 지난달 부상을 입었고, 처음에는 두 달 동안 휴식을 취하면 수술이 필요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칠웰은 최대 9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첼시는 1월 왼쪽 윙백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칠웰은 11월 24일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다.
'90min'은 "첼시는 칠웰 대체자로 에버튼의 디뉴를 보고 있다. 첼시는 2020년 칠웰과 계약하기 전에 디뉴 영입을 고려했다"며 "라파 베니테스 감독과의 불화 이후 디뉴는 1월 에버튼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다시 디뉴의 뒤를 쫓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뉴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경기에 출전했다. 12월 초 베니테즈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최근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어 에버튼이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의 왼쪽 수비수 비탈리 미콜렌코 영입에 가까워 지면서 디뉴가 1월에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칠웰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하면서 첼시 왼쪽 수비수에 비상이 걸렸다. 첼시에 남은 왼쪽 수비수 자원은 마르코스 알론소가 전부다. 1월에 첼시는 리그 우승 경쟁을 하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모두 만난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와의 EFL컵 4강전도 기다리고 있다. 첼시는 하루빨리 왼쪽 윙백을 영입해 수비진에 더 안정감을 불어 넣어야 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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