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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던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가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전처 사이에 5명의 아이를 두고 있고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하나를 둔 여섯 아이의 아빠다.
그라임스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애니메이션 형태로 임신한 듯 배가 나온 사진을 게재했다.
한 팬이 “여왕이 임신했다”라는 글을 올리자, 수많은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라임스는 궁금한 질문에도 응답하지 않았고, 그 가수의 담당자들은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그라임스(33)와 머스크(50)는 2020년 5월 2년간 교제한 뒤 아들을 낳았다. 이들은 지난 9월 결별했다.
머스크는 당시 "우리는 반쯤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자주 만나고 좋은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와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업무 때문에 주로 텍사스에 있거나 해외로 여행해야 하고, 그라임스의 일은 주로 LA에 있다”고 별거 이유를 전했다. 그라임스도 “(결별 후에도 머스크와) 자주 만나며 좋은 관계”라고 밝혔다.
페이지식스는 “비록 그들이 더 이상 커플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머스크가 그라임스의 둘째 아이의 아버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팬들의 의문을 멈추게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이라기보다는 음악 프로젝트와 더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카운슬’ 행사에 참석해 ”빠르게 하락하는 출산율이 인류 문명의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사람들이 아이를 더 낳지 않는다면 문명은 무너질 것이다. 제 말씀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 = 그라임스 인스타,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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