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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던 가수 김호중(30)이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29일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박태호 부장검사)는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김호중에 대해 전날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4곳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당시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과거 김호중이 스포츠토토를 시작으로 불법 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게임을 했다"고 밝혔다. 전 매니저 권 모 씨의 지인 차 모 씨의 소개로 불법 사이트를 알게 됐고, 차 씨의 아이디로 3~5만 원가량의 베팅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는 것.
이어 "처음에는 불법인 줄 몰랐고, 이후 알면서도 몇 차례 더 한 것이 맞다.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것은 오래전 일이고 지금은 절대 하지 않고 있다"며 "금액을 떠나 잘못을 인정한다. 김호중 역시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죄송한 마음으로 팬들을 위해 앞으로 더 성실히 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사과했다.
김호중 역시 팬카페를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시는 팬분들이 있는 만큼, 더욱더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호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2022년 6월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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