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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한 가운데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황희찬에 대해 '올 시즌 라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에서 골을 터트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황희찬은 올 시즌 전반기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4번의 득점에 성공했고 히메네스와 효율적인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내년 2월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가운데 울버햄튼은 황희찬 완전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독일)에 1300만파운드(약 20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을 선정하면서 스트라이커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를 선정했다. 호날두에 대해선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호날두가 없었다면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순위도 낮아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본인 아스날 수비수 토미야스도 올 시즌 최고의 영입에 포함됐다. 토미야스는 '아스날에서 오른쪽 윙백은 문제가 됐던 포지션이다. 벨레린은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소아레스 등은 활약이 적었다'며 '토미야스는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사카와의 측면 연계플레이도 좋다. 23살에 불과한 토미야스는 밝은 미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외데가르드(아스날) 화이트(아스날) 호세 사(울버햄튼) 데니스(왓포드) 등도 올 시즌 최고의 영입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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