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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후안 마타(33, 스페인)가 맨유와 작별할 타이밍을 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마타가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마타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소시에다드는 그보다 앞서 오는 1월에 마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마타는 최근 2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셈이다. 마타가 뛰던 자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 등이 번갈아가며 소화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만 마타를 원하는 게 아니다. 이 매체는 “FC바르셀로나도 오래 전부터 마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린 후에 FA로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마타는 2013-14시즌 중반에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지난 8년간 맨유 통산 277경기 출전해 51골 48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핵심 자원이었다. 그러나 시즌이 흐르면서 2020-21시즌부터 리그 출전 경기가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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