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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가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스페인 현지에서 이강인과 구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요르카는 다음달 2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짧은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마요르카는 지난 19일 열린 그라나다전 이후 2주 만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 바르셀로나전을 앞둔 마요르카의 신예들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과 구보는 동양에서 온 마요르카의 왕'이라며 '마요르카에는 이강인과 구보 같은 어리고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과 바르셀로나가 최근 영입한 페란 토레스의 인연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재계약하지 않았고 마요르카는 지난 여름 이강인과 계약했다'며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페란 토레스와 21경기에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강인이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을 언급하면서 '이강인은 최근 마요르카에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그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윙으로 출전할 때도 있다'며 '이강인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개인 능력이 빛나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고 소개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구보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스포르트는 '구보는 마요르카에 다시 한번 임대됐지만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활약이 적었다. 출전시간을 늘려간 구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은 구보는 안수 파티 등과 동료로 활약했다. 구보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 동안 5번 경기를 치러 4차례 패한 가운데 또 한번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승8무6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부진한 바르셀로나는 7승7무4패(승점 28점)의 성적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치른 8번의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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