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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로트 왕자' 정동원이 놀라운 인기를 말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트로트 왕자 정동원을 만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동원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그의 열성팬인 박원숙은 떨림에 어쩔 줄 몰라했다. 박원숙은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누굴 팬으로 좋아한 건 생전 처음이다. 정동원이 노래 부르는 영상은 50번씩 본다. 어릴 때부터 영상도 다 찾아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원숙은 정동원을 맞이 하기 위해 팥죽, 고구마 맛탕 등을 손수 만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정동원이 도착했을 때는 버선발로 뛰어나가 그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리고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정동원은 키를 묻는 질문에 "12살에 148cm였는데, 지금은 15살이 됐고 168cm 정도다. 사춘기 맞냐는 질문도 되게 많이 받는데, 스스로는 사춘기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주변에서는 지금이 사춘기인 것 같다고 하더라. 나는 이미 사춘기가 지나간 것 같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정동원은 학교생활을 소개하며 "남녀공학을 다니고 있다. 처음 학교를 갔을 때는 화장실을 가도 친구들이 따라와서 둘러싸고 사인을 받았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가 그랬다. 지금은 좀 잠잠해졌다. 예전에는 학교 가는 게 두려울 정도였다. 처음에는 내가 신기했다면, 이젠 친해지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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