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그냥 배구 보러 왔어요"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2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삼성화재의 경기 관람을 위해서 관중석에 포착되었다. 최지만은 남자배구 직관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템파베이 최지만은 경기 1시간 전 중앙 테이블석에 일행 2명과 함께 아이스커피를 들고 등장했다. 편안한 차림의 최지만은 주변에 앉은 팬들에게 함께 기념촬영을 해주며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경기가 시작된 뒤 최지만은 진지한 눈빛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배구 경기 전 최지만은 지인의 초대나 배구 선수와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전혀 없고요 그냥 배구 보러 왔어요"라는 짧은 대답을 했다.
생각보다 짧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가 끝나자 최지만은 자신은 핸드폰으로 경기장과 배구 코트를 사진으로 찍으며 추억으로 남겼다.
이후 야구공과 배트를 가져온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친철한 팬 서비를 진행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최지만은 2022년에도 트레이드 없이 템파베이 레이스와 37억 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밝혔다.
최지만은 부상으로 올해 83경기 출전에 그쳤고, 11홈런 45타점 타율 0.229 OPS 0.759의 성적을 남겼다. 최지만은 구단에 245만 달러(약 29억원)를 요구했고,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약 21억원)을 제안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와 연봉 조정에서 승리하며 245만 달러를 품었다.
[글/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