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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딘 헨더슨의 임대 이적을 막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딘 헨더슨은 주전으로 뛰고 싶어 한다. 네덜란드 아약스가 헨더슨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랑닉 감독은 1군 선수단에 3명의 골키퍼를 두길 원해서 헨더슨에게 떠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단 2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EFL컵 1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왔다. 맨유는 조 1위를 확정 지은 상황이어서 주전인 다비드 데 헤아에게 휴식을 주면서 헨더슨에게 기회를 줬다. 지난 시즌 헨더슨은 26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과 차이가 크다.
이번 시즌 주전 골키퍼 데 헤아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와 25실점을 기록했지만, 4번의 클린 시트와 60개의 선방을 보여줬다. 약점으로 평가받던 페널티킥 선방 문제도 이번 시즌 2개 막아내면서 어느 정도 해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데 헤아가 맹활약하면서 헨더슨의 기회는 사라졌다.
'데일리스타'는 "헨더슨은 맨유의 주전 골키퍼가 되고자 하는 그의 꿈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맨유를 완전히 떠날 수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장기 대체자를 물색하면서 헨더슨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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