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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를 노린다. 에디손 카바니가 떠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딘손 카바니가 떠날 경우 PSG의 공격수이카르디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카르디는 올여름 리오넬 메시가 PSG로 오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PSG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PSG는 자유계약(FA)으로 리오넬 메시를 영입했다. 메시의 합류로 PSG의 최전방 3 톱에 킬리안 음바페-네이마르-리오넬 메시가 나섰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기회는 8번이었다. 메시가 PSG로 이적하기 전에 4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나머지 4경기는 메시, 네이마르가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경기에서 대체 자원으로 나왔다.
이카르디가 맨유에 오기 위해서는 카바니가 떠나야 한다. 카바니 역시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오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또한 시즌 중반 힘줄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와 총 318분을 뛰었다. 경기당 35분을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에 나와 2180분을 뛰었다. 경기당 55분을 뛰었다. 출전 시간이 평균 20분 줄었다.
카바니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하지만 카바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1월 이적 시장 때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카바니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심장 질환 문제로 은퇴했다. 멤피스 데파이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는 부상이다. 뤼크 더 용은 부진한 활약을 보여줬다. 페란 토레스를 영입했지만, 더 많은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바르셀로나는 카바니에게 관심을 보인다. 카바니도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모든 것은 랄프 랑닉 감독에게 달려 있다"고 전했다. 만약 카바니가 떠난다면, 이카르디가 맨유로 오는 연쇄 이동을 볼 수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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