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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리그 10연승을 네 번째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10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0 고지를 찍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2위 첼시와 승점 8점 차다.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필 포든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브렌트포드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정확히 파고 들어 골망을 출렁였다. 주심은 잠시 VAR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다가 결국 득점으로 선언했다.
올 시즌 맨시티의 16번째 리그 승리다. 맨시티는 개막전 토트넘 원정에서 0-1로 패배한 뒤 3연승을 달렸다. 그리곤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더니 다시 1승을 추가했다. 리버풀전 2-2 무승부 후에는 2연승을 쌓았다. 그러다가 10월 말에 크리스털 팰리스에 0-2로 일격을 당했다.
11월 첫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거둔 2-0 승리를 시작으로 이번 브렌트포드전까지 10경기 모두 승리했다. 이 10경기에서 맨시티는 31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3.1득점 0.6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 맨시티다.
맨시티의 리그 10연승은 크게 놀랍지 않다.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3차례나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한 번 더 10연승을 추가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EPL 4호 10연승 기록이 나왔다. EPL 역대 감독 중에서 과르디올라 감독 외에는 10연승 2회가 최다 기록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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