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감독님 선발로 나가고 싶습니다"
두 번째 트레이드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김재휘의 이야기다.
KB손해보험에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김재휘는 2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데뷔를 했다.
김재휘는 2015-16시즌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를 했고, 2010년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되었다. 우리카드는 김휘재의 세 번째 팀이다.
선발로 출전한 김휘재는 블로킹2개를 포함해 6득점을 하며 수훈선수로 뽑혀 경기후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특히 김휘재는 공격성공률 100% 공격효율 100%로 우리카드에서 단연 돋보였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리드를 잡은 3세트 신영철 감독은 김재휘를 벤치로 불렀다. 부진하거나 체력 안배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경기 중임에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신영철 감독은 김재휘의 수비 동작에 대해서 면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블로킹 타이밍에 손동작과 방향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언과 시범을 보인 뒤 김재휘의 어깨를 두드렸다.
3쿼터 후반 다시 코트에 들어간 김재휘는 신영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열심히 코트를 휘저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15))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우리카드는 5연승을 올리며 6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글/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